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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요청으로 내일 도하서 회담"…확전 자제 기류

최고관리자 0 3 7시간전

이란의 상선공격→美 공습→이란 반격으로 갈등 고조 상황서 대화 움직임 

백악관 대변인 "이번주 도하서 고위급 회담…폭력엔 폭력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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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30일 이란과의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회담을 요청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언급을 더 하지는 않았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잠시 후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이번주 고위급 회담을 위해 도하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고위급 회담과 병행해 기술적 실무회담도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휴전을 준수하고 있다. 폭력은 폭력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란을 압박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시점을 30일로 못박은 데 비해 레빗 대변인은 이번주로 열어뒀다. 회담 시기 등과 관련해 이란과의 조율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당초 미국과 이란은 29일이나 30일 스위스에서 실무회담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양측 무력 충돌 이후 쿠슈너와 윗코프가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으로 회담의 형식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협상 기간이 일단 60일밖에 되지 않고 무력충돌에 따른 양측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고위급 회담의 필요성이 제기됐을 가능성이 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미국과의 실무회담이 이번 주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란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도하에서 30일 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26∼27일 이란의 상선 공격을 문제 삼아 이란을 연이틀 공습했으며 이란도 걸프국 미군기지를 공격하며 반격했다. 양측의 무력 충돌로 60일 내로 종전 최종합의가 도출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더 낮아진 상태다. 

다만 대화 재개를 향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양측 모두 종전 MOU 파기로 연결될 수 있는 확전은 이로울 것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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