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메시 보유국' 환호 속 안줏값 16년간 684배 뛴 아르헨

[월드컵] '메시 보유국' 환호 속 안줏값 16년간 684배 뛴 아르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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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도·피카다 등 국민 음식 수백 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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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 속에 월드컵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인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열광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지만, 서민들의 속내는 복잡하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탓에 잔치를 제대로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아르헨티나 포커스 마켓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16년간 축구 경기를 보며 먹는 음식과 안주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먹거리 가격은 급등 수준을 넘어 천문학적 수준으로 폭등했다.

이미지 확대환호하는 아르헨티나 축구 팬
환호하는 아르헨티나 축구 팬


축구를 보며 먹는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바비큐 '아사도' 가격(4인 기준)은 2010년 40페소에 불과했으나 2026년 월드컵 대회 직전에는 2만7천385페소로 뛰었다. 16년간 684배나 오른 것이다.

경기를 보며 가볍게 즐기는 치즈와 하몬(스페인 햄)을 곁들인 안주 '피카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피카다 한판(3인 기준) 가격은 남아공 때 147페소였으나 현재 4만9천페소로 333배 상승했다.

국민 차(茶)로 불리는 '예르바 마테' 가격도 남아공 대회 때 500g 한 팩에 5페소였으나 현재 2천893페소로 579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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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도

이 같은 기록적인 상승률은 아르헨티나가 거쳐온 초인플레이션의 궤적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2010년 아르헨티나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2010년 10.5% 수준이었으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47.6%,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는 94% 등으로 치솟으며 가계 경제를 압박해왔다.

월드컵 단골 지출인 TV 교체 비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카타르 대회 이후 32인치 스마트 TV 가격은 648%, 50~55인치 모델도 289% 인상됐다.

한편,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통해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만 5골을 몰아치며 역대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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