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NBA 입장권 ‘3억원’… 입찰 경쟁 불붙은 이유
Hawaii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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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07:12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 입장권이 3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스포츠 경기 입장권 중 최고가 기록이다.
18일(현지시간) 허긴스 앤드 스콧 경매에서 1984년 시카고 불스와 워싱턴 불리츠 경기 입장권이 26만4000달러(약 3억1310만원)에 팔렸다. 지난 10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7만5000달러(약 2억원)에 낙찰된 1903년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 입장권을 깨고 스포츠 경기 입장권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조던의 데뷔전 입장권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경매에 등장했다. 경매 출발 가격은 5000달러(약 590만원)였지만 50차례의 걸친 치열한 입찰 경쟁을 통해 가격이 폭등했다.
경매 시장에서 조던 관련 상품에 대한 인기는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지난 10월 소더비 경매에선 조던이 1984년 정규시즌 경기에서 착용했던 나이키 농구화가 147만2000달러(약 17억원)에 팔리면서 경기에서 착용한 운동화 중 최고가 기록을 썼다.
조던의 서명과 유니폼 일부가 들어간 수집용 카드는 270만 달러(약 32억3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